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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토일보] [단체장 초대석]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전동수 회장, “지하수‧지열산업 재도약 시대 열겠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4-02 조회수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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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초대석]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전동수 회장, “지하수·지열산업 재도약 시대 열겠다”

2월 회장선거에서 만장일치 연임 성공, “업계 발전 총력 다할터”
‘지하수개발 표준품셈’ 지자체 적용 확대 추진
공동주택 지하수 비상급수 시설 제도 마련 계획
업계 질서 무너뜨리는 페이퍼컴퍼니 법적 제재 시급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지하수는 풍부한 수량과 함께 상대적으로 지표수보다 오염 안정성이 높아 지속 가능한 물 이용에 적합한 미래전략 수자원이다.

통합물관리 시대를 맞아 지하수와 지표수를 연계한 수량과 수질 관리의 정책 및 방향이 합리적으로 수립되고 시행돼야 할 시점이다.

국내 유일의 지하수 법정단체인 (사)한국지하수·지열협회를 이끌고 있는 전동수 회장(명성엔지니어링 대표)은 올해 2월 정기총회에서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전 회장은 “지난 3년이 업계 발전 초석을 다지는 제도개선 활동에 집중했다면, 앞으로 3년은 여러 노력들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어 지하수지열 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국내 지하수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전동수 회장을 만나봤다.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전동수 회장


- 올해 2월 정총에서 3년 임기 회장에 연임됐다. 소감 한 말씀 바란다.


▲지난 6대 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우리 산업 내 산재해 있는 불합리한 규제와 애로사항들을 개선해 나가고자 정부와 국회, 유관기관 등 우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우리 산업을 위한 제언과 건의사항 등을 가감 없이 전달했습니다.

물론, 관련 법과 제도를 바꾸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그 사이 정부나 국회 담당자들이 순환 근무 등으로 이동하게 되면 그간 우리가 제안했던 법령 개정안들이 계류되거나 연속성을 잃기도 했는데요.

이에, 저는 이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더불어 모든 역량을 우리 산업과 협회의 발전을 위해 쏟아 붓고자 이번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고, 협회 대의원분들의 만장일치 지지로 제7대 협회장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회장 연임은 대의원분들은 물론 전체 회원사가 보내주신 응원임과 동시에 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써, 지난 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협회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지하수·지열 산업의 힘찬 재도약’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전동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본격적인 통합물관리 시대를 맞아 물 순환에 있어 지하수의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활용가치가 높은 지하수를 시의적절한 때에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소 지하수의 수질·수량·수생태계에 대한 유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앞으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것인지요.


▲지난 3년이 알찬 씨앗을 뿌리고 키우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3년은 이를 거두고 수확하는 시간으로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지자체·유관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관련 정책과 개선사항 등을 적극 제안하고 지하수 업무 등에 있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인데요.

이를 바탕으로 협회가 정부와 지자체 등으로부터 관련 업무를 위임·위탁받아 지하수·지열 산업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하고 나아가 법정단체로서의 위상도 바로 세우고자 합니다.

또한 현재 우리 협회가 발급하는 ‘지하수 업종별 기성실적증명서’가 관급공사 입찰 과정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해 협회에 신고되고 인정받은 지하수 관련 실적에 대한 공신력과 실효성을 높이고 이에 대한 혜택이 회원사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협회가 마련한 ‘지하수개발·이용시설공사 표준품셈’이 전국 지자체와 산업 내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적극 협의해 나갈 생각이며, 법정단체로서 협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지하수 관정 개발’ 등의 사회공헌 사업도 꾸준히 이어나겠습니다.

- 7대 집행부를 새로 구성하셨는데요.


▲올해 정기총회에서 새롭게 구성된 제7대 집행부(회장, 신임이사 15명, 신임감사 2명)는 회원사는 물론 우리 산업 내 구성원들로부터 많은 신뢰와 지지를 얻은 덕망을 갖춘 분들로서 이분들이 사업을 영위하시면서 얻으신 값진 경험들은 지하수지열 산업과 협회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새 집행부는 항상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산업과 협회 발전을 위해 함께 봉사해 나가겠습니다.

- 건설업 불황으로 지하수 업계도 침체 분위기다. 시장 확대 방안이 궁금합니다.


▲최근 빈번한 자연재해나 그 밖의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된 민방위 비상급수용 시설 등을 위탁·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로 개발되는 공동주택은 비상급수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관련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는 평시에도 지속적인 지하수 관리가 가능하도록 해 어느 상황에서라도 최소한 물과 관련한 문제는 우리 지하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실제 해당 업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지하수산업에도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지하수 업계에 난립된 페이퍼컴퍼니 퇴출이 시급합니다.


▲여러 다른 산업에서도 페이퍼컴퍼니 문제는 심각하게 다뤄지고 있는데, 우리 지하수·지열 산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타업종에 이미 등록돼 있는 기술인력을 지하수개발·이용시공업에 중복 등록한 페이퍼컴퍼니가 점차 늘어나고, 이들 업체가 공공 입찰 등에 직접 참여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지하수 산업 내 불법 하도급, 입금체불, 부실공사, 방치공 등의 문제가 지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산업 질서를 어지럽힐 뿐만 아니라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 공적 자원인 지하수 오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제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체계적인 산업 관리가 분명 필요한 상황으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하수개발·이용시공업 등록과 변경등록’ 등을 협회가 위탁해 지하수 관련 기업들을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통해 지하수 기업 간은 물론 타 업종과도 기술인력 중복 확인 등을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과 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하수는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한 공적자원으로 철저하게 관리돼야 하며,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산업 내 페이퍼컴퍼니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정부, 전국 지자체 등과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 끝으로 정부나 회원사에 한 말씀 바랍니다.


▲협회는 국내 유일의 지하수·지열 법정단체로서 회원사의 권익보호는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의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수 사용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이는 협회 뿐만이 아닌 그동안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쌓아온 우리 회원사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산업 내 산재해 있는 애로사항들은 해결해 나가기 위해 협회가 구심점이 돼 산업의 주춧돌로서 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통합물관리 시대를 맞아 지하수의 활용 가치가 재조명되고 석탄 등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로서의 지열에 대한 투자와 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는 지원자로서, 산업계는 선도자로서, 협회는 조정자’로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모든 것을 이롭게 하는 최상의 선(善)인 물과 같은 상선약수(上善若水)의 지혜로 겸손하게 회원사를 섬기는 한편, 다시금 지하수지열산업의 재도약의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회원사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협회 주관 지하수 수질관리 정책 토론회 기념사진



미래장학회는 협회의 대표적인 공익사업으로 지하수·지열 분야의 건전한 발전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162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전달된 장학금은 약 2억원 규모다.


•출처 : 국토일보(https://www.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