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지열協, ‘미래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지하수·지열분야 인재양성 통한 국가발전 도모

한국지하수·지열협회(회장 안근묵)는 28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팔래스호텔 12층 스카이볼룸에서 ‘미래장학회 제4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안근묵 지하수·지열협회 회장과 정장선 지하수·지열협회 고문이자 전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장학금 후원사 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미래 지하수·지열 인재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하수 이용률이 10%에 불과한 우리나라와는 달리 전 세계의 절반이 넘는 국가들이 절대적인 비율로 지하수를 통해 식수공급을 하고 있다”라며 “특히 최근 발생하고 있는 전력난의 원인 중 냉난방이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인재양성을 통한 지하수·지열분야의 많은 기술개발이 이뤄진다면 전력난 해결에 보탬이 되고 국가발전에 상당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학금 수여의 배경을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지하수·지열협회가 지하수·지열분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설립한 미래장학회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미래장학회는 △김지은 서울대학교 학생 △예은영 경북대학교 학생 △표진리 경상대학교 학생 △김해금 광운대학교 학생 등 총 11명에게 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김지은 장학생은 “비싼 등록금납부의 무거운 짐을 덜어준 지하수·지열협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장학금 수여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학업에 정진해 지하수·지열분야 인재로 발돋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하수·지열협회는 2005년 지하수법 제26조의2의 규정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로 지하수개발·이용에 관한 조사 및 연구와 함께 국토해양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은 업무 및 소식지 발간 등 지하수 환경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익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은철 기자. eckang@t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