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하수·지열협회, 제2회 미래장학회 개최  



지하수·지열분야 인재육성 위한 장학금 지급

한국지하수·지열협회(회장 안근묵)는 지난 8월 25일(목) 서울 서초동에 소재한 서울팔레스호텔 12층 스카이볼룸에서 '제2회 미래장학회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미래장학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국의 지질·지반 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이 우수하며 품행이 올바른 10명의 학생을 선정해 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정장선 국회의원(민주당 사무총장), (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류재근 회장,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노재화 원장을 비롯한 장학생과 후원자, 교수, 그리고 지하수조사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안근묵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적으로 식생활용수를 절대적으로 지하수에 의존하는 국가가 전체 국가의 40%에 육박한다”며, “이는 해외의 지하수시장의 규모를 예측할 수 있으며, 지열에너지시스템의 경우도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열효율성과 경제성이 입증됨에 따라 우리 지하수·지열분야의 관계자들이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지하수·지열관련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커다란 주춧돌이 될 미래장학회 운영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원과 참석을 부탁린다"며 당부의 말도 전했다. 

정장선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미래장학금을 마련해 주신 안근묵 협회장님께 깊이 감사를 드리며, 지식경제위원장 재임시절에 아프리카 지원사업에서 맑은 물 공급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하며, “금번 장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고, 세계를 이끌어 갈 인재로 자라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노재화 원장은 “미래는 물의 시대인데 지하수는 그 중에서 우리가 개척해야 할 분야이며, 앞으로 장학생들이 지하수 분야에서 많이 활동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미래장학회는 한국지하수·지열협회의 회원사가 뜻을 모아 지하수·지열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우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 됐으며, 매년 1회 실시하고 있다.

한국지하수·지열협회는 2005년 지하수법 제26조의2의 규정에 근거해 설립된 단체로 지하수개발·이용에 관한 조사 및 연구와 함께 국토해양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은 업무 그리고 지하수 환경에 대한 대국민 홍보 등 사회공익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학생 명단>
권미진(경북대학교), 김지현(고려대학교), 조혜원(공주대학교), 이현철(대전대학교), 이상훈(부경대학교), 정학수(부산대학교), 최지수(서울대학교), 이성민(전남대학교), 정일환(전북대학교), 김성희(충남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