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2021~22년 대의원 구성 완료

드디어 2021년부터 향후 2년간 협회를 이끌고 나갈 대의원 구성이 완료됐다. 대의원은 협회의 최고 의결기구인 총회를 구성하는 핵심으로, 협회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대의원 선출은 협회운영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에, 협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 반동안 정관과 규정에 입각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총 57명의 대의원을 선출했다.

약 한 달간 전국 순회하며 총 57명 대의원 선출
협회는 2020년 11월 9일 충남을 시작으로 12월 16일 경기도까지 약 한 달 동안 전국 팔도를 도는 강행군 속에서 총 57명의 2021~2022년 대의원 선출을 완료했다.
협회 정관과 규정에 따르면 대의원은 선출직과 당연직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선거는 선출직 대의원을 뽑는 것으로, 대상은 최소 2019년 10월 31일부터 선출 공고일인 2020년 11월 1일까지 1년 이상 정회원 자격을 유지한 자이다.
대의원의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총 2년으로, 정관 제26조에 따라 2021년과 2022년 정기총회에 참석해 임원의 선출과 해임, 정관변경, 매사업년도의 수지예산과 사업계획‧결산의 승인 등에 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지역별 균등 선출 원칙 준수
대의원은 특정 지역에 편중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지역별 균등 선출을 원칙으로 하고, 시‧도별 정회원 10개사 당 1명을 배정하되 정회원이 10개 사 미만인 시‧도의 경우에는 인접 시‧도에 편입해 산입했다.
선출 공고일(’20.11.01.) 기준, 정회원 수는 총 566개로 지역별 정회원 수를 10으로 나누어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그 전체 합을 총 57명으로 확정했다.
단, 대의원 선출규정 제5조제3항에 따라 기존 대의원이 임기 내 2회 연속 총회에 불참했을 경우에는 피선거권을, 제8조제3항에 따라 선출공고일(’20.11.01.) 기준 회비를 미납한 정회원은 선거권과 피선거권 모두 제한됐다.

경기지역 대의원 재선출 실시
한편, 경기도에서는 11월 13일 진행했던 선거에서 무효인 투표권이 확인돼 12월 16일 재선거를 실시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선출 공고 이후, 회원사 대표자 변경으로 인해 권리행사 자격이 상실된 회원이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행사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후 경기 지역 재선출 공고가 발효됐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일정 및 개최 여부 등에 관한 검토가 다각적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협회 사무국은 기존 대의원의 임기 종료(’20.12.31.까지)와 대의원 선출 일정 연기에 따른 정기총회 개최를 연기할 경우, 현재 임원의 임기 종료(’21.2.28.까지)로 인한 집행부 공백사태 우려 등으로 인해 경기도 대의원 선출을 조속히 마무리 짓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 거리두기 1.5단계 지역 중 200명 이상 수용가능한 대형 회의장을 갖춘 강원 홍천 소재의 장소에서 경기 지역 대의원 재선출을 진행하게 됐다.
선거 당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및 문진표 작성, 발열체크, 위생장갑 및 손소독제 비치, 악수 등 신체적 접촉‧음식 섭취‧불필요한 대화 금지, 좌석간 2m 거리두기 확보, 회의 전후 환기 등 정부 방역수칙을 최대한 준수하며 참석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하게 회의를 진행했다.

송영수 협회장, “대의원, 협회의 중차대한 역할 수행하는 자리”
선출의 전(全) 일정을 사무국과 함께 소화한 송영수 협회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참석해주신 정회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선출되신 대의원 여러분들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전하며, “대의원은 협회의 크고 작은 대소사를 함께 고민하며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자리로, 앞으로 누구보다 협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특히, 이번 순회는 회원사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고충을 더욱 밀도 높게 공감할 수 있는 계기도 됐다. 무엇보다 회원사들은 도급의 원칙과 분리발주 의무의 필요성에 대해 강력하게 의견을 피력했다. 한 시공업체 대표는 “전문건설업의 기술인력을 지하수개발‧이용시공업에도 중복등록해 영업활동을 하는 업체가 대다수다. 하지만, 각각의 업종을 관리하는 주체가 달라 중복등록 여부에 대해서 확인이 어려워 시공업만 취득한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호소했다.

앞으로 정부의 통합물관리와 그린뉴딜을 업계의 성장 발판으로 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의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협회의 중추인 대의원들을 중심으로 회원사의 강력한 단결이 필요하다. 부디, 그들이 짊어진 무게만큼이나 앞으로 대승적인 견지에서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길 기대하는 바이다.

<지역별 선출일정 및 선출인원>

<임기 2021~2022년 선출직 대의원>

임기 : 2021.1.1.~202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