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지열協, 인재육성 박차
27일 대학생 17명에 장학증서 수여

한국지하수·지열협회(회장 안근묵)가 지하수·지열분야 인재육성에 본격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하수·지열협회는 27일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정장선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학생 및 지도교수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장학회 제5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근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에는 농업 증산을 위해 지하수가 농업용수로 개발됐지만 산업화되면서 산업용수 역할도 하고 있다”라며 “근래에 들어서는 산업뿐만 아니라 먹는 물로써 신뢰받고 있어 사회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하수의 중요성을 밝혔다.

안 회장은 이어 “지열과 연결해보면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전체 신재생에너지 중 에너지부담비율을 보면 지열이 70% 이상으로 지열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지하수지열협회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라며 “지열과 지하수는 시간이 지날 수록 좀더 중요해지고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을 것인 만큼 유능한 인재가 필요하고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17개 대학에서 추천한 안도훈 대학생 등 17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장학금은 1인당 100만원씩이다.

강은철 기자. eckang@tenews.kr